[더팩트│박소영 기자] 전소현이 음악 스승 고 박성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소현은 21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랭킹오디션에 나서기 전 "박성신 선생님께 노래를 배웠는데 지난 8월 8일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선생님 특유의 미소가 있다. 합격하고 나서 전화하면 미소를 지어 주실 줄 알았는데 이젠 못 본다"고 아쉬워했다.
고 박성신은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다. 지난 8월 갑자기 세상을 떠나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스승의 가르침을 가슴에 품은 전소현은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앞에서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를 선곡해 불렀다. 전소현의 열창에 유희열은 "정말 좋았다. CD를 틀어놓은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박진영도 "노래의 주인공이 돼 진심으로 부른 노래였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칭찬했고 양현석 역시 "노래를 굉장히 편하게 불렀다. 흠 잡을 데 없이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홍찬미와 이설아가 혹평과 칭찬을 함께 받으며 간신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4살 에이다 웡은 진심을 담을 노래로 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