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VS 김명민…두 '명품 배우'의 이순신 장군, 2014년을 대변하다

17일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서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 이순신 역으로 남우주연상에 빛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드라마 불굴의 이순신에서 열연을 펼친 김명민의 이순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 남윤호 이새롬 기자

2014년은 '이순신 장군의 해였다!' 최민식·김명민, '이순신 리더십' 열기는 계속된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올 여름 극장가를 휩쓸었던 영화 '명량' 열풍이 17일 청룡영화제서 최민식에게 남우주연상을 가져다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재방송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의 연기도 재조명되어 '이순신'이 다시금 대한민국의 중심에 섰다.

2014년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이순신 열풍'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이 관객 170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흥행 실적을 기록했고 서점에서는 김호경의 소설 '명량'과 유광남의 소설 '이순신의 제국', 김탁환의 '불멸의 이순신'이 재출간됐다.

현재 서점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순신 관련 서적은 무려 574에 달했고 올해의 롤 모델 1위를 뽑는 조사에서도 이순신 장군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신 장군 다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 박정희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김구 선생,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전 추기경, 세종대왕이 뒤를 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선조 31년(1598년) 12월 16일 명나라 연합군과 함께 노량 앞바다에서 일본으로 빠져나가려던 왜군을 크게 무찌르고 적선을 추격하다 전사했다. 이순신이 보여준 헌신적인 리더십은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비통함에 빠져 있었던 시기에 '리더십 부재' 라는 급소를 치고 들어오며 국민들의 공감과 염원을 반영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민식, 김명민 두 명품 배우의 열연으로 영화와 드라마서 종횡무진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이순신 장군'이 2014년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한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되돌아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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