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하자…지난 1월 사망한 가수 한나 '재조명'

18일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지난 1월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앓다 세상을 떠난 가수 한나가 재조명을 받았다. / 한나 화보

'공황장애' 어떻게 극복하나…지난 1월 사망한 가수 한나에 다시금 애도의 메시지 이어져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44·김현동)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앞서 지난 1월 같은 공황장애 증세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JYP출신 가수 한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8일) 오전 (김구라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밝히며 "17일 진행됐던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도 (김구라는) 식은땀을 흘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하루 정도 입원하면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하며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김구라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겪는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심각한 불안증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이다. 갑자기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죽음에 이를 것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나며 극도의 공포심을 준다고 알려졌다.

JYP출신 가수 한나(33·류숙진)는 지난 1월 오랜 기간 공황장애를 앓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트린 바 있다.

한나는 2002년 가수 강성훈의 2집 '회상'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3년에는 가수 비의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 피처링에 참여, 2004년에는 '바운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공황장애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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