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 출연한 유지태가 실존 인물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유지태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감독 김상만) 언론 시사회에서 "항상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진심을 전달할 때 궁합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친구를 잘 만나면 세기에 남는 연기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잘못하면 후안무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의 호흡을 묻는 말에 "파트너들을 잘 만나서 어려움이 크게 없었다"며 "배재철 성악가를 연기하면서 영어 연기라든지 성악 연기라든지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가장 화려한 시절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가 친구와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성악가 배재철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지난달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