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릴러 '숨바꼭질'이 예비 관객 앞에 베일을 벗었다.
'숨바꼭질'(감독 이한욱, 제공 비엠미디어, 배급 노바엔터테인먼트) 배급사는 5일 영화의 메인포스터와 작품 스틸 8장을 공개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연출로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되며 지난해 국외 영화제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숨바꼭질'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인 아동 성범죄를 다룬 단편 독립 영화다. 가해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범죄 심리와 행위를 집요하게 파헤치면서 그들의 실체를 가감없이 표현해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한층 제고시킨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누군가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 인형과 놀이터에 앉아 두려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자아이를 향해 짙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와 산산조각 난 유리파편 또한 참혹한 사건의 발생을 예고하는 듯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형과 어두운 그림자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국외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충격적인 작품 '숨바꼭질'은 이번달 국내 영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