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소영 기자] 가수 바비킴(41)이 40대 솔로로 첫눈을 맞아 씁쓸해했다.
바비킴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YB 바비킴 합동 콘서트 '동시상영'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첫눈이 내렸는데 연애나 결혼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이크를 쥔 그는 "계획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사실 이전에는 귀찮았다. 누군가 나타나겠지 싶었는데 벌써 42살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소개팅을 해 준다고 하면 언제든 나갈 준비가 됐다"고 힘줘 말했다.
그리고는 "이젠 밖으로 나가겠다. 오늘 첫눈을 봤는데 쓸쓸하지 않더라. 뭔가 새로운 시작 같았다. 12월 1일이 되니까 딱 눈이 와서 신기했다"고 활짝 웃어 눈길을 끌었다.
YB와 바비킴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 콘서트 '동시상영'을 연다. 록 밴드의 대표주자인 YB와 솔의 대부 바비킴의 개성 넘치는 만남으로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에 앞서 20일 대전,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