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韓영화 자존심 세우면서 선전

영화 빅매치 주연 배우 김의성 이정재 신하균 보아 이성민 그리고 연출자 최호 감독./최진석 기자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한국 영화 '빅매치'가 외화의 박스오피스 점령 속에 선전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빅매치'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전국 618개 상영관에서 3002번 상영돼 16만 6086명을 불러 모으면서 '인터스텔라'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전야 개봉한 '빅매치'는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29일엔 16만 5291명, 28일엔 9만 6659명을 불러 모았다. 주말 3일 동안에만 약 43만 명을 동원한 '빅매치'는 누적 관객 56만 3827명을 기록했다.

특히 '빅매치'는 외화가 점령한 극장가에서 눈에 띈다.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퓨리' '헝거게임: 모킹제이'와 새롭게 등장한 '덤 앤 더머 투'까지 스크린은 외화가 점령했다. 이 와중에 '빅매치'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면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한편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액션 영화로 이정재 신하균 보아 이성민 라미란 김의성 배성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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