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장그래, 명절이 무서운 계약직의 애환 고스란히 담아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미생' 장그래(임시완 분)가 어머니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29일 밤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미생' 제 14회에서 장그래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이날 '미생'에서 장그래 어머니는 명절이 돼 친척들이 찾아오자 서둘러 장그래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 장그래가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친척들 입에 오르내릴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집 밖을 방황하던 장그래는 어머니 홀로 친척들을 상대해야 한단 걸 깨닫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장그래는 힘든 기색 없이 버티는 자신을 안타까워 하는 한편 자랑스럽게 여기는 어머니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쏟았다.
집을 뛰쳐나온 장그래는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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