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류시원이 위증 혐의로 고소한 조 씨의 2차 공판이 열렸다. 류시원 측의 요구로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공판이 공개되면 선량한 풍속을 저해할 가능성 있어 심리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류시원, 조 씨, 법률 대리인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퇴정시켰다.
류시원은 지난해 조 씨로부터 폭행 및 불법위치추적 혐의로 고소됐다. 류시원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지만 대법원에서도 결과가 뒤바뀌지 않아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류시원은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던 조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류시원과 조 씨는 2010년 10월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혼 소송과 별개로 조 씨가 류시원을 고소하고 류시원은 조 씨를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