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유지태(39)가 차예련(30·본명 박현호)과 행복한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 제작 모인그룹, 배급 BoXoo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드라마에선 차예련과 미완성의 사랑을 연기했었다. 그런데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선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완성된 사랑을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절망에 빠진 부부로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에는 차예련과 행복한 커플로 호흡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천재 테너 배재철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화려한 시절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가 친구와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다음 달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