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소영 기자] 배우 박광현(37)이 '품절남'이 된다.
박광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박광현이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더 라움에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2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나 오빠 동생 사이로 친분을 이어오다가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광현은 예비 신부에 대해 "좋은 품성을 지녔고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으로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 점에도 끌렸다"고 자랑했다.
박광현의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사회는 성우 안지환이 맡는다. 가수 김원준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박광현은 결혼식을 마친 뒤 국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다음 달 말 신혼여행을 떠난다.
박광현은 "결혼 후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충실히 일할 계획이다. 연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1997년 SBS 톱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한 박광현은 이후 '점프' '학교' '왕초' '내 인생의 콩깍지' '단팥빵'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청담동 앨리스' '루비반지' '빛나는 로맨스'에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