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김원해와 이철민이 출연해 류승룡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김원해·이철민 "류승룡 전화번호도 안가르쳐줘…"
[더팩트|김민수 인턴기자] 배우 김원해와 이철민이 '절친' 류승룡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 이철민이 출연한 '해치치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해가 류승룡과 1세대 '난타' 초기 멤버로 활동하며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싸이보다 먼저 2002년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원해는 "류승룡이 '난타'를 나간다고 해 그다음 해에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잡았는데 5년 만에 나갔다. 나는 10년 만에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승룡과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류승룡이) 워낙 떠서 못한다"고 답했다.
또 이날 함께 출연한 이철민도 "대학 동기로 학교 다닐 때는 사귄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고 류승룡과의 친분을 언급했지만, "얼마 전 시사회 갔다가 만났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었길래 물었더니 '나 전화 잘 안 받는데…' 그러고선 떠났다.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 된다. 만나면 왜 그런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원해는 "어떻게 보면 류승룡 입장이 그럴 수도 있다. 여기저기 전화도 많이 올 거다"라며 "우리가 연락을 안 하는 걸 수도 있다"고 류승룡을 감쌌다.
하지만 이철민은 "하고 싶어도 류승룡 전화번호도 모른다니까"라며 흥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철민은 류승룡과 과거 대학시절 멱살잡이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