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공식 발표, 8일 방송분 긴급 편집 중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노홍철이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 발표하고 8일 방송분이 긴급 편집 중에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노홍철은 8일 MBC '무한도전' 보도자료를 통해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5인 체제를 공식 선언하고 8일 방송 분에서 급하게 편집 중이라고 밝혔다.
노홍철 8일 출연분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최대한 노홍철이 담긴 장면을 편집 중이다. 방송이 몇 시간 남지 않아서 굉장히 촐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8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트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을 보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당시 노홍철은 지인과 와인을 마시던 중 차량을 옮겨 달라는 요구를 받고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20m~30m 정도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측정에서 노홍철의 음주 사실이 감지됐으며 노홍철의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노홍철의 몸에서 술 냄새가 나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가 확인되는 대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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