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선수시절 키 163cm에 몸무게 34kg!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신수지가 자신의 선수시절 몸무가게 34kg 였다고 털어놔 주목을 끌고 있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는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에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 리스트 서희주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날 신수지는 선수시절 당시 키 163cm에 몸무게가 34~38kg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수지는 "최상의 컨디션이 나오는 적정 몸무게가 있다"며 "선생님이 정해준 무게에서 200g 더 나오는 경우 2단뛰기 2000개, 윗몸 일으키기 2000개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 훈련받을 때는 음식을 몰래 눈 속에 파묻어 놨다 먹었다"며 "음식을 화장실 환풍기 속에 숨기거나 건물 외벽에 청테이프로 붙이기도 했다"고 당시 체중 유지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신수지는 체중을 잴 때 무게를 줄이기 위해 썼던 방법들을 소개했다. 체중계 틈새에 휴지를 끼우거나 동료 선수끼리 체중계 위에서 속옷을 들어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수지는 지난달 2일 인천아시안게임 손연재 선수의 경기 당시 MBC 김성주 캐스터와 차상은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리듬체조 종목을 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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