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세훈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심의를 받는다.
4일 방통심의위는 '비정상회담'과 관련해 9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다면서 6일 중에 안건이 자문기구인 연예 오락 프로그램 특별위원회에 넘어가 이달이 지나기 전에 소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방송에서는 타쿠야 대신 일일 비정상 대표로 온 히로미츠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깔려 논란을 낳았다. 이후 '비정상회담' 폐지 주장까지 일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JTBC는 31일 '비정상회담' 1회(7월 7일 방송)와 17회(10월 27일 방송)에 일본 대표 등장시 기미가요를 사용해 국민 정서를 해치고, 또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밖에도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SNS와 보도자료, 방송을 통해 총 네 차례 사과했지만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한편 JTBC는 '비정상회담'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가 보직 해임 및 경질하고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은 계약 파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