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상의원'의 12월 개봉이 확정됐다.
'상의원'은 조선 때 임금의 의복과 궁중에서 쓰이는 일용품 및 보물을 공급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이다. 그 매혹적인 장소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상의원'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 4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곳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을 모토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4종에는 왕실 최고 어침장 '조돌석'을 맡은 한석규, 유행을 일으킨 디자이너 '이공진'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고수, 삶이 전쟁터인 왕비 역에 박신혜, 그리고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외로운 왕 역의 유연석이 드러나 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박신혜가 "이리도 아름다운 옷을 입었는데 갈 곳이 없습니다"라고 말한 것에 이어 천재 디자이너 역의 고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들어 드리겠사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박신혜를 뜨겁게 바라본다. 예고편에 공개된 이 장면은 영화 속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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