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MC몽 비판하는 누리꾼에 일침 가한 이유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에 대한 비난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트위터 캡처, 더팩트 DB

진중권 멸공의횃불 논란에 일침, "연예인이 공직자도 아니고"

[더팩트ㅣ김희용 인턴기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몽 복귀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일 진중권은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진중권은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는 글도 게재해 MC몽을 향한 비난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이로 인해 진중권을 향한 누리꾼의 비판의 목소리가 생기자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고 아니고...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만이고...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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