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차태현에게 '1박 2일'이란?

KBS2 1박 2일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고 말하는 차태현./김슬기 기자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배우 차태현(38)과 KBS2 '1박 2일'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1박 2일'과 차태현.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차태현은 '1박 2일'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1박 2일' 시청률에 민감하다는 그는 월요일 시청률 기사는 꼭 확인한다며 그의 스마트폰을 기자에게 보여준다. 차태현의 스마트폰 달력에는 '1박 2일' 일정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그날그날 찍었던 느낌을 세세하게도 적어놓는다.

차태현이 1박 2일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1박2일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1박 2일 동안 있었던 일을 적어놓는 편이에요. 그래야 그때 당시 제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촬영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시청률도 본다던데?) 당연하죠. 하하하. 월요일에는 항상 시청률을 점검해요. 다른 프로그램보다 잘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점검해서 좋게 나왔으면 기분이 좋고, 좀 떨어지게 나오면 이것저것 생각하는 편이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엿보이는 차태현은 '1박 2일' 출연이 자신에게 독이 됐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차태현의 '1박 2일'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된다.

"예능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작품에 출연해야 하는 배우 같은 경우는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1박 2일'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거나 했던 적은 결코 없었어요. 호흡도 길고 오래 해서 그런지 편하고 좋아요. 앞으도로 해야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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