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34살 배우 장나라. 여전히 앳된 얼굴이 누가봐도 30대 중반의 여성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그에게 '동안 외모'의 비결을 묻자 깔깔 웃으며 답한다.
"이제야 여자같지 않나요?"
장나라는 자신의 외모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엄청난 변화'라고 묘사한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을 이어가는 그에게 20대 앳된 소녀 장나라가 문득 스쳐 피식 웃음이 난다.
"제 과거 사진을 인터넷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여자는 20대가 가장 아름다울 나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불행히도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거 같아요(웃음). 정말 펭귄이랑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아버지도 제 20대 사진을 보면서 놀리곤 하세요. '넌 정말 펭귄처럼 생겼다' '이상하게 생겼다'라고요. 가끔 스스로 보면서도 놀랍다니까요."
자신의 20대 외모를 펭귄이라고 묘사한 장나라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자신의 30대 외모가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어깨를 으쓱한다.
"나이 들면서 얼굴 살도 빠지고 편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 '여자 같다'는 말을 자주 듣거든요. 하하하! 보통 여자들이 30대가 되는 걸 두려워하기 마련인데 저는 오히려 좋아요. 눈은 동그란데 입도 작고 코도 작아서 이대로 주름만 생기면 정말 이상한 모양새로 늙을거 같았어요. 절망적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웃음). 하지만 제게도 다행스럽게 여성스러운 향기가 풍긴다니 다행이지 뭐에요. 이제 운명같은 연인만 생기면 좋을 거 같은데 그건 아무래도 어렵겠죠? 외모는 아니더라도 제 나이는 위태로운 나이란 말예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