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진짜사나이-여군 특집' 멤버들이 차성효 후보생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차성효 후보생 아버지는 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날 라미란은 3장이 넘는 차성효 후보생 아버지의 편지를 자신이 직접 읽어주겠다고 나섰지만, 한 줄도 채 읽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중령으로 재직 중인 차성효 후보생의 아버지는 "가수를 꿈꾸던 예쁜 딸이 무거운 검정색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났다. 네가 떠난 빈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며 "아빠는 지금도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눈물을 참고 또 참고 있다"고 절절한 부성애를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래도 내가 군인으로 살며 네 딸을 후배로 둔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아침마다 딸을 생각하며 거수경례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여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차성효 후보생 아버지의 필력에 감탄하며 "아버지가 글을 쓰시는 분이냐"며 눈물을 훔쳤고 편지 말미에 딸이 '모태솔로'임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