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빈 장동건 주진모 등 '조각미남' 골프 회동 현장...'관심 집중'

시상식 아냐? 톱스타 총출동 골프 모임 포착! 현빈 장동건 안성기 박중훈 등 톱스타들이 2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모임을 갖고 있다. / 이천 =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이천=김한나 기자] 연예계 '훈남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 안성기 박중훈을 비롯해 현빈 장동건 지진희 황정민 김래원 주진모 등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 일제히 나타나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7일 오후 경기도 이천의 모 컨트리클럽. 늦여름 장마가 물러간 후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 아래 국내 톱스타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냈다. 한 명만 나타나도 주위의 눈길을 독차지할 판에 무려 11명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름아닌 국내 연예인 골프동호회의 대표격인 '싱글벙글'회원들의 월례회가 열린 것이다.

배우 안성기가 단장으로 있는 '싱글벙글' 골프 동호회는 박중훈 장동건 황정민 김승우 공형진 김상경 김민종 김수로 주진모 차태현 현빈 이한위 김래원 탁재훈 지진희 등 주로 영화배우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매월 월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하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실력 발휘 해볼까? 현빈이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나이스 샷~ 현빈은 네이비 색상 상의에 화이트 팬츠로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황)정민이 형, 파이팅 싱글벙글 멤버들은 이날 6시간 가량 라운드를 즐긴 가운데 황정민(왼쪽 아래 사진)이 싱글 실력의 티샷을 하고 있다.

'조각미남'들의 라운드를 반기듯 늦여름의 끝자락에서 날씨마저 청아했다. 낮 12시대에 함께 모인 이들은 3팀으로 나눠 라운드에 나섰다. 안성기는 주진모 김래원과 한팀으로, 박중훈은 지진희 장동건과 한 팀이 됐다. 황정민은 현빈 탁재훈과 함께 골프를 쳤다. 이날 모인 총 11명의 배우들은 세 팀으로 나눠 라운드를 즐겼다.

골프복으로 차려입은 이들은 마치 화보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자랑하며 초록 잔디와 어우러졌다. 특히 모임의 막내인 현빈은 네이비 색의 상의와 화이트 팬츠로 댄디한 매력을 풍겼다. 훤칠한 키와 늘씬한 몸매는 파릇파릇한 잔디 위를 런웨이로 착각하게 할 정도였다. 그러나 티샷 순서는 탁재훈과 함께 번갈아 가며 '말구(일행 가운데 맨 나중에 치는 순서)'를 쳐 높은 핸디캐퍼의 주말골퍼 수준임을 드러냈다. 주진모는 골프장에서도 잘 빠진 보디라인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샷은 신중하게 이동은 빠르게. 싱글벙글 멤버들이 전동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남자들만의 모임이었지만 연기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내내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탁재훈 오랜만이야 최근 아내 이효림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탁재훈(왼쪽)도 모임에 참석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도심을 떠나 한적한 골프장에 모인 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라운드를 즐겼다. 이들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잔디 위를 맴돌았다. 그늘집에 들러서도 맥주 등 주류 대신 수박과 음료수를 마시며 순수하게 운동을 즐겼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모처럼 갖는 '망중한'의 여유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였지만 연기라는 공통점은 이들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12시에 시작된 라운드는 오후 6시 쯤 마무리됐다. 헤어짐이 아쉬웠는지 클럽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와인을 나눠마시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각 배우들의 소속사 측은 이날 '싱글벙글'의 모임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이라 소속사에서 자세한 상황을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친목 도모를 위한 배우들의 사모임으로 자주 만남을 가지는 것으로 안다"고 입을 모았다.

헤어지기 아쉬워요 이날 모임에는 골프모임 싱글벙글의 단장 안성기(위 왼쪽)를 비롯해 김승우(아래 왼쪽) 장동건(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막내는 내가 챙긴다 탁재훈(오른쪽)이 현빈에게 음료수를 챙겨주고 있다.

골프모임 '싱글벙글'은 안성기가 단장으로 있는 한국 영화계 톱배우들의 골프 동호회다. 골프 용어 싱글이란 단어와 '싱글벙글 웃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들의 모임을 지켜 본 현장의 한 골퍼는 "워낙 유명한 배우들이라 골프장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를 즐겼으며 안성기 박중훈 황정민의 실력이 뛰어나 보였으며 현빈은 90대 중후반 정도의 기량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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