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다원 기자] 배우 천정명(34)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정명은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되돌리고 싶은 과거를 묻는다면 고등학교 때다.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얼마 전 김소현에게 어떻게 연기를 시작했느냐고 물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어 시작했다는 대답을 하더라. 근데 당시 난 뭐했나 생각해보니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난 그때 삶의 목표가 없었는데 김소현의 얘길 들으니 뭔가 한 방 맞은 느낌이었다"며 "난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학과 입학을 목표로만 노력했지 연기는 꿈도 안 꿨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 연기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 악마로 불리는 검사 차우진(천정명 분)과 정체불명의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