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남궁민(36)이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이하 마시크)'의 파트너 유인나(32)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아내 홍진영(29) 가운데 유인나를 선택했다.
남궁민은 14일 오후 진행된 '마시크' 제작 발표회에서 유인나와 홍진영 가운데 누가 더 매력적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두 사람 다 너무 사랑스러운데 '마시호'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홍진영이 사랑스럽다고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유인나가 더 사랑스럽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후환이 두려웠는지 발언 수습에 나섰다. 그는 "어제 '우결' 촬영했는데 기사 내보내는 대신 '우결' 촬영장에 와서 똑같은 질문 해달라"고 취재진에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남상효(유인나 분)의 호텔 상사인 경영이사 조성겸으로 분한다. 조성겸은 매사에 젠틀한 호텔 최고의 인기남으로 남상효와 호텔 홍보실장 여은주(이영은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특히 호텔을 위기로 몰아넣은 살인 사건이 묘하게 개인사와 엮이면서 '마시호'의 미스터리 요소를 이끄는 중심인물로 기대를 모은다.
'마시크'는 한국 최고의 호텔인 '더 시크릿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재회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과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한 데 섞인 혼합 장르로 달콤한 멜로와 시원한 스릴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최정원 하연주가 출연하며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와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