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화투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 '타짜-신의 손'이 베일을 벗었다.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영화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삼촌 고니(조승우 분)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와 영상 또한 전작보다 유쾌해진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기대하게 한다. 패를 들고 있는 대길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표정과 포즈의 '타짜'들이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이번 포스터는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길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할 '입화투'의 일인자 고광렬(유해진 분)의 코믹한 면모와 칩을 손에 든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장동식(곽도원 분)의 강렬한 카리스마, 아귀(김윤석 분)와 우사장(이하늬 분)이 화투패를 은밀히 주고받는 면모를 통해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냉혹한 화투판의 세계를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타짜-신의 손'은 오는 다음 달 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