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망에 목사 남편 "못해준 게 많아 미안하다" 오열

박성신 사망 소식이 알려져 팬들이 슬퍼하고 있다. / SBS 가요대전

박성신 사망, '비오는 오후' 눈물 흘리는 유가족

[더팩트ㅣ연예팀] 박성신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온 박성신의 발인식이 10일 열린 가운데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목사가 마음을 표했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목사는 "작년부터 아내가 욕심을 가지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 아내와는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미안했고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없다. 목사이기 때문에 못해준 게 많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CCM 음악 활동을 해 왔다.

박성신 사망에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안타깝다", "박성신 사망, 어쩌다", "박성신 사망, 슬프다", "박성신 사망, 안 좋은 일만 늘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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