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일부러 신성일 험담…사랑하니까 같이 산다"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을 향한 순애보를 고백했다. / MBN 제공



[더팩트 | 김경민 인턴기자] 배우 엄앵란(78)이 남편인 배우 강신성일(77)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고백했다.

9일 MBN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스트레스가 사람을 죽인다'는 주제로 꾸며진다. 엄앵란 하춘화 오영실 등 MC들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엄앵란은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신성일을 향한 뜨거운 진심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그는 "마음대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남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성일의 여린 속내를 공개했다.

그는 "스트레스 받는 남편 신성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신성일 대신 상대방을 시원하게 욕해주거나, 상다리 휘어지도록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방법을 동원한다"고 비법을 밝혔다. 이를 들은 남성 패널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냈고 여자 패널들은 감탄을 내뱉었다.

특히 엄앵란은 하춘화가 "지금도 사랑하느냐"고 묻자 "사랑 안 하면 50년을 못 산다"고 즉각 대답하며 신성일을 향한 순정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 방송에서는 남편 칭찬하면 욕먹을 거 같아서 일부러 욕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치미' 제작진은 "스트레스에 대한 MC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각각 개성이 살아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동치미'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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