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모친수조 홍보대사 첫발…성룡 제자와 춤까지?

박해진이 중국 자선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박해진(31)이 중국 대표 자선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28일 박해진이 모친수조 홍보대사 첫 업무를 수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각 방송국에 보낼 영상을 준비하고 모친수조의 공식 댄스인 사랑의 춤을 추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성룡이 키운 그룹 '신칠소복(Lucky 7)' 멤버인 준타오(JUNTAO)에게 전달했다.

준타오는 박해진을 찾아와 성룡이 준비한 선물을 줬다. 성룡이 준 것은 그가 촬영하는 영화 '천장웅사'를 기념해 만든 컵으로 1천 개 한정판 가운데 마지막을 박해진에게 선물했다. 성룡의 애정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박해진은 중국 명절에 방송될 춘완프로그램에 사용될 영상을 위해 준타오와 사랑의 춤을 함께 췄다. 청소년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사랑의 춤은 양쪽 손을 위로 올리며 태양을 가리키는 동작이 포인트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성공적인 첫발을 디딘 박해진은 다음 달 18일 베이징 옹화궁에서 열리는 공익 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300여명의 중국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또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박해진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모친수조는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이한 중국의 대표 자선 재단이다. 중국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돕는다. 그동안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한편 박해진은 모친수조 홍보대사 활동과 더불어 10월 방송 예정인 OCN '나쁜 녀석들'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역에 도전해 연기 변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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