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엄정필 "남편 안면마비 때문에 주부로 '올인'"

개그맨 엄정필이 개그맨을 그만두고 내조를 한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KBS2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엄정필이 개그맨을 그만두고 내조를 한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KBS2 방송화면 캡처

엄정필 남편, 안면마비 사연에 '뭉클'

[더팩트ㅣ연예팀] 개그우먼 엄정필(42)이 공개한 가족 이야기가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선 '전설의 7기 개그맨' 특집으로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엄정필과 박병득은 게스트가 모인 자리에 이들을 응원하고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엄정필은 "동창회에 가는 기분으로 왔다"며 "굉장히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엄정필은 방송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방송을 하며 내조를 하기 어려운 남편을 만났다. 그래서 주부로서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앞서 엄정필은 지난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해 남편이 안면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가족 사진에는 엄정필과 남편, 아이들의 단란한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엄정필은 "남편이 안면마비를 겪었다. 이전까지는 전혀 보험 같은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 사건 이후 우리 부부 역시 보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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