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s 암페타민, 폐기 처분 안 됐다" 또 의혹

박봄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암페타민 82정이 폐기처분 됐다는 기록이 없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의 박봄(31)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검찰이 그에게 압수한 암페타민을 제대로 폐기 처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1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2010년 총 3건에 289정의 암페타민 각성제 밀반입 범죄를 포착했다. 삼성전자 직원 A씨가 29정, 박봄이 82정, 미국인 B씨가 178정을 각각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

그런데 대검찰청 마약류 백서에는 전국 검찰이 2010년 적발한 암페타민 각성제는 총 2건이며 207정이라고 적혀 있다. 박봄이 몰래 가져온 82정을 뺀 2건에 207정만 압수 실적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53조에 따르면 몰수한 마약류는 시·도지사에게 인계한 뒤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 인천시청은 이 마약류를 2011년 11월 4일에 공식 폐기했는데 2건의 범죄에서 압수한 215정만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박봄이 몰래 들여온 암페타민은 분명 폐기처분했고 그 흔적을 공문으로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윗선'의 봐 주기 수사 의혹에 이어 또다시 물음표가 꼬리를 물고 있다.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특송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하다 적발됐고 검찰 수사관이 박봄의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건유예로 처리돼 '봐 주기 수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5일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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