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박봄 마약 스캔들 보도 'NO'…'이것도 SBS 특혜?'

박봄이 마약 밀수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SBS 한밤의 TV연예가 9일 방송에서 이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최진석 기자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연예 정보 프로그램 SBS '한밤의 TV연예'가 투애니원 박봄의 마약 밀수 스캔들을 다루지 않아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다.

9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는 한 주간의 사건·사고를 정리하며 서정희-서세원 부부의 이혼 소송, 조재현의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 김효진-유지태 부부의 득남, 설경구의 뉴욕아시안영화제 아시안스타상 수상 소식 등을 안방에 전달했다.

또 SBS의 새 드라마 '유혹'의 네 배우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결혼 1년 만에 광고 촬영에 나선 이민정과 인터뷰를 담았다. '한밤 기획'에서는 '남남 커플, 여심을 사로잡다'는 주제로 이종석-김우빈, 조세호-남창희, 김수현-김창완, 강인-김병만 등 '남남 케미'를 다뤘다.

'사진 뉴스-찍힌 밤' 코너에서는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바나나를 구워 먹는 모습과 지드래곤의 광고 촬영장, 수영장에 뜬 추성훈의 소식을 보도했다. 이 외에 올여름 더위를 물리칠 호러물의 트렌드를 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방송이 끝날 때까지 박봄의 마약 스캔들에 대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인데도 전혀 다루지 않았다.

SBS는 지난 6일 박봄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에서 그의 내용분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 '의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특송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하다 적발됐고 검찰 수사관이 박봄의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건유예로 처리돼 '봐 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5일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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