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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가연 기자] KBS2 '뻐꾸기 둥지'에 출연하는 연희(장서희 분)가 남편 병국(황동주 분)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 지지부진한 전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방송한 '뻐꾸기 둥지'에서는 연희가 병국의 불륜 사실을 알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가 커피숍에서 일을 마치고 나가던 중 소포가 배달된다. 소포를 뜯은 연희는 경악했다. 남편 병국이 다정한 여자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던 것. 연희는 사진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 시각 화영(이채영 분)은 연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운전하던 연희는 화영을 전화를 받고 눈물을 글썽였고 이 모든 사실을 아는 화영은 모른 척 연희를 위로했다. 연희를 만난 화영은 그를 다독였지만, 그의 눈빛은 달라졌다.
힘들어하는 연희는 후배를 만나 술을 마셨고 이 모습을 우연하게 병국이 지켜봤다. 병국은 남자 후배와 술을 마시고 온 연희를 다그쳤고 연희는 그런 병국에게 소포로 받은 사진을 보여줬다. 병국은 당황했지만 오히려 연희에게 "지금 나를 못 믿는 것이냐. 이 사진은 진짜가 아니다"고 화를 냈다.
병국은 이 사진이 화영이 보낸 것으로 생각하고 화영을 불러냈지만, 화영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도리어 화영에게 소리를 지른 병국은 화영에게 더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강렬한 키스로 더욱더 빠져들면서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