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지스타서 인공지능 뉴스 비서 '탭뷰 AI' 공개


외부 거대 AI 사용료 없는 자체 모델 활용
3줄 요약·관점별 리포트 등 맞춤형 기능 제공

허블이 오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에서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를 공개한다. /허블

[더팩트|우지수 기자] 허블은 자체 AI 모델로 구동하는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를 이달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허블은 탭뷰 AI가 외부 업체의 거대언어모델을 빌려 쓰지 않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외부 모델을 쓰면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인 토큰만큼 비용이 드는데 자체 모델을 내재화해 이 비용 없이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탭뷰 AI는 사용자의 뉴스 소비 성향을 분석·학습해 맞춤형 뉴스를 보여준다.

탭뷰 AI가 제공하는 기능은 다섯 가지다. 취향에 맞춰 뉴스 피드와 헤드라인을 구성하는 '맞춤형 피드 및 헤드라인', 본문 핵심을 세 문장으로 정리하는 '3줄 요약', 한 이슈의 흐름을 발단부터 현재까지 정리하는 '이슈 타임라인'이 대표적이다. 'AI 전문 리포트'는 이슈의 지난 경과까지 종합해 투자자·경영인·직장인·생활자 네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관점별 확인 사항을 추천한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핵심 키워드를 강조하는 '키워드 하이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기사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짧은 AI 영상으로 바꾸는 기능과 상황별 음성·알림 뉴스 전달 기능은 개발 중이다.

황고연·서동길 허블 대표는 "AI 시대에 토큰 소비 문제가 대두되면서 토큰 없이 자체 AI 모델을 내재화하는 것이 맞춤 생존 전략이라고 봤다"며 "탭뷰 AI가 토큰 없이 뉴스 콘텐츠 소비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뉴스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기존 사용자의 연령·성별·지역 등 페르소나 그룹 데이터와 뉴스 콘텐츠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활용한 앵커 벡터 증분 학습으로 AI 모델 성능을 강화한 점이 탭뷰 AI의 가장 큰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허블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허블뷰' 이용자를 탭뷰 AI 시험 운영에 활용한다. 허블뷰는 100여개 제휴 앱에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탑재된 모바일 브라우저로 월간 활성 이용자가 약 400만명이다. 허블은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를 알림창이나 앱 내 경로로 탭뷰 AI에 접속하게 하고 여기서 쌓인 데이터로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기존 제휴망과 신규 업체로 서비스를 넓혀 이용자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기능별 모듈 상품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황고연 대표는 "누구나 한번쯤 원하지 않는 뉴스나 무차별한 본문 내용으로 피로감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탄생한 것이 탭뷰 AI"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배포해 건전한 뉴스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