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중견 3사, 10월도 내수 부진…한국GM은 수출로 26.6%↑


한국GM, 올해 두 번째 월 판매 5만대 돌파
KGM·르노코리아 내수·수출 모두 감소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과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지난 10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한국GM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늘어난 반면 KGM과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었다. 내수에서는 3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799대, 수출 4만9390대 등 총 5만18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1%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8.5% 늘며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차종별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파생모델을 포함해 3만5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파생모델을 포함해 1만8871대가 판매돼 33.2% 늘었다.

한국GM의 월 판매량이 5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KGM은 지난달 내수 2037대, 수출 4500대 등 총 65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3% 감소했다.

KGM 엑티언 하이브리드 / KGM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2.4%, 수출은 24.7% 줄었다. KGM은 글로벌 시장 수요 감소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GM은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2026 K-세일페스타'에 맞춰 차종별 총 1000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출에서는 미얀마에 이어 지난 9월 에티오피아 KD(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흥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2703대, 수출 2800대 등 총 550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9.1%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18.1%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세 달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가 107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랑 콜레오스 1066대, 필랑트 562대 순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 531대, 그랑 콜레오스 429대, 필랑트 25대가 수출됐으며 위탁생산하는 폴스타4 수출 물량 1815대도 실적에 포함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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