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성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본격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팔란티어(Palantir)의 데이터 운영·분석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 및 AI 플랫폼(AIP,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기업과 기관이 분산된 데이터를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현재 보안, 제조, 금융, 보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AIP는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의 AI 에이전트 적용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팔란티어의 솔루션을 적용하면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업무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고, 사람은 최종 단계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AI-Native’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산업에서 소재 성능 못지 않게 고객사, 공급사 등 관계사와의 협력이 중요해졌다고 판단, 소재 공급자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Game Changer'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하고, 8월부터는 '전사적 PI(프로세스 혁신) 기반 AX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핵심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우선 영업·마케팅 부문을 중심으로 적용해 고객 대응과 협업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혁신 성과를 검증한 뒤, AI 기반 제조혁신과 나아가 전사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팔란티어 파운드리 및 AIP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AI 기반의 제조혁신을 통해 영업·마케팅 부문의 고객 대응력은 60% 이상 향상시키고, 제조 생산성을 30% 높이는 한편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산업생태계의 표준을 선도할 플랫폼을 구축해 협업과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