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인재 발굴 속도를 낸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1월 3일까지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 채용을 연계한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9기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약 8주간 운영되는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이번 캠프에서 AI 엔지니어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번 9기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등 총 3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현대차·기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와 면접을 진행해 기초역량과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지급된다.
교육생은 이론 교육과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실제 현장의 개발 프로세스를 체험한다.
이번 9기는 8기에서 처음 도입한 현업 개발자들의 AI 에이전트 활용 강의에 더해, AI 활용 1:1 멘토링 세션을 새롭게 마련해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기아 실무진과 교육생이 직접 교류하는 직무별 밋업(Meet-up)과 프로젝트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신입 채용을 위한 최종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역량을 강화하고,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셈이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기아의 신입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하는 AI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과 선발 과정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AX 촉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