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품성 잡았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눈길'


7단지 543가구, 8단지 1128가구 규모
가경 아이파크 1~8단지 총 6295가구

16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마련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에는 젊은 신혼부부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성 기자

[더팩트ㅣ이재성 기자] "직접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집이 넓고 수납공간도 잘 돼 있더라고요. 조명이나 에어컨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보안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실제로 살면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청주시 거주자 40대 A씨)

16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마련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에는 젊은 부부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견본주택 입구에서 시작된 대기 행렬은 건물 외곽 모퉁이를 돌아 길 건너편까지 이어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들어서는 총 1671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7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4개 동, 543가구로 조성되며 8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1128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116㎡로 설계됐다. 이번 공급으로 기존 1~6단지를 포함한 가경동 일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은 총 6295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16일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 방문객이 전용면적 102㎡ 타입의 침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성 기자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102㎡와 116㎡ 두 가지 유닛이 마련됐다.

우선, 전용면적 102㎡ 유닛은 4-Bay로 구성됐으며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구조에 침실 3개와 알파룸을 배치했다. 현관과 주방에는 각각 팬트리를 마련했으며, 유상 옵션을 선택하면 두 공간을 연결해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침실 1과 2에는 붙박이장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거실 천장에는 기본 2.3m 높이에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이 돋보였다.

거실 월패드에는 조명과 난방 등 가구 내 기능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에어컨 작동을 요청하면 어느 공간의 에어컨을 켤지 되묻고, 조명 조절 등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16일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전용면적 116㎡ 타입의 거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성 기자

전용면적 116㎡ 유닛은 주방과 수납공간을 보다 여유 있게 구성했다. 침실 3개와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2개를 갖췄으며 5-Bay로 조성됐다. 주방에는 가로 약 2800㎜, 세로 약 750㎜ 규모의 아일랜드 식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상 옵션을 선택하면 세로 폭을 약 900㎜까지 넓힐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업무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청주순환로 등이 인접하고 청주 시외버스터미널도 반경 약 2㎞ 내에 있다.

인근 교육환경과 편의시설에 대한 질문에 현장 관계자는 "반경 약 1㎞ 내 복대초와 서현초, 서현중, 경덕중, 충북공업고, 충북예술고, 가로수도서관, 학원가 등이 있다"며 "또 NC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도 인근에 위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단지별 조망 여건을 보면, 7단지는 남동향과 남서향 방향으로 시야가 트이는 배치를 했다. 남서향 전면에는 높이가 낮은 학교가 자리해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남동향에서는 가경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에는 홍골근린공원과 연계한 녹지 축과 약 750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8단지는 중앙 숲 광장과 고요의 숲을 중심으로 녹지를 구성하고 약 1.2㎞의 순환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두 단지 모두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시니어 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16일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이재성 기자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며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없다.

분양가는 일반분양 평균 3.3㎡당 1578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84㎡A가 5억4110만원, 84㎡B가 5억2460만원, 102㎡가 6억4170만원, 116㎡가 7억3580만원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가경 아이파크 5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6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8단지가 10월 27일, 7단지가 10월 28일로 서로 달라 두 단지에 각각 청약할 수 있다. 정당계약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1월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청약을 결정할 때 분양가를 중요하게 보는데, 인근 아이파크 단지의 시세와 비교해 보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따져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가경동 일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공급인 만큼 가격과 입지, 상품성 등을 함께 고려해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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