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손원태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곡물업체인 'ADM(Archer-Daniels-Midland Company)'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손자회사인 CJ바이오아메리카(CJ Bio America, Inc.)와 미국 ADM 측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출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ADM과 협업해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재료의 안정적 조달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CJ바이오아메리카와 ADM이 각각 63대 37의 비율로 보유한다.
CJ제일제당은 합작법인에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Fort Dodge)와 브라질 피라시카바(Piracicaba)의 생산시설, 미국·멕시코·브라질의 영업 사무소 등을 현물 출자한다. ADM에서는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Decatur) 공장 내 아미노산 생산시설과 설비 등 주요 자산을 현물 출자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사료에 첨가되는 아미노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대표 품목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바이오 사업 매출은 연결 기준 2조3396억원으로, 전년(2조536억원) 대비 13.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41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당사자 간 협의와 기업결합신고 등 관계기관의 인허가·승인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추가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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