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대학에서 연구하는 신진 과학자 32명을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증서수여식을 열고 선정된 32명에게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에 임용된 지 3년 이내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8년간 총 575명의 과학자를 선발했으며, 39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 분야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원 분야는 기존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에서 환경을 포함한 7개로 확대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2명이 선발됐다.
재단은 환경 분야 연구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증서수여식에서는 서울대학교 현택환 석좌교수가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연구 영역을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김묘정 연세대학교 교수는 올해 선발된 펠로를 대표해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연구비 지원과 함께 분야별 학술교류회를 열어 펠로 간 연구 네트워크와 공동연구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공동연구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이승재 KAIST 교수와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는 예쁜꼬마선충의 노화 연구와 인간 세포·질환 모델 연구를 접목해 세포 내 단백질 생성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는 '리보솜 연관 품질관리(RQC)'가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2025년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환경 분야 신설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연구자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