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컨트롤타워 투톱으로…정신아·김도영 공동의장 체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CA협의체 의장 선임
기술, 재무, 인사 아우르는 태스크포스 가동

카카오그룹이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카카오 CA협의체 신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카카오가 인적분할에 대비해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와 정신아 의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의장 체제를 구축한다. 카카오는 28일 열린 그룹협의회에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합의를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주요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김 신임 의장은 정 의장과 함께 분할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진행하며 그룹 차원의 조율과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는 인적분할을 앞둔 중요한 전환기에 그룹 차원의 연속성 확보와 체계적 실행을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는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분할 준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인적분할에 대비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부서가 포함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각종 실무 과제를 점검하며 체계적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상시 문의가 가능한 별도 채널을 운영하며 분할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도영 신임 의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삼성SDS 선임컨설턴트와 삼성증권 투자은행 부문 이사를 거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2025년부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을 겸임해 왔으며 올해 카카오X 대표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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