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투자자를 위한 자동주문 서비스를 내놨다. 목표가격이나 수익률을 미리 정해두면 실시간 시세를 감시하다 조건이 충족되는 순간 자동으로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시세 자동주문 서비스'는 미국 시장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장외주식(OTC)은 제외된다.
신규 종목 매수와 보유 종목 매도 모두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목표가격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문을 걸 수 있고, 주가가 일정 수준까지 움직인 뒤 반등하거나 하락할 때 자동으로 매매하는 '트레일링 스탑(Trailing Stop)'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 잔고에 편입된 종목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 가능하다. 미국주식을 여러 종목 보유한 투자자가 매번 가격을 확인하지 않아도 미리 정한 전략에 따라 매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감시 시간도 선택하는 구조다. 정규장만 감시하거나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을 모두 포함한 전체 거래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전체 감시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서비스는 대신증권 사이보스·크레온 HTS와 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뒤 종목별 시세 감시 조건을 설정하면 된다. 다만 시세 급변이나 주문 폭주, 해외 현지 거래소 및 시세 제공업체 사정에 따라 정보 전송과 주문 체결이 지연되거나 거부될 수 있다.
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야간 거래가 많은 미국주식 특성상 시세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투자자의 피로감을 낮추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고객이 원하는 전략에 맞춰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