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경동나비엔이 전기와 가스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온수기를 앞세워 북미 에너지 효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듀얼 퓨얼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온수기 NXW700'이 미국에서 열린 '2026 통합 홈 솔루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 홈 솔루션 경진대회는 북미 에너지 효율 시장의 주요 기관인 CEE(Consortium for Energy Efficiency)가 주관하는 행사다. 미국과 캐나다의 전력회사 및 업계 협회가 참여해 에너지 효율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적용할 고효율 제품을 발굴한다.
올해 대회에는 다이킨, 트레인 등 글로벌 HVAC 기업들이 참여했다. NXW700은 에너지 효율성과 설치 편의성, 안정적인 온수 공급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NXW700은 하나의 본체에 120V 플러그인 전기 히트펌프와 고효율 가스 연소 시스템을 결합한 듀얼 퓨얼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온수기다. 전기 히트펌프를 주 열원으로 사용하다가 필요 시 가스 연소 시스템을 보조 열원으로 사용한다.
특히 북미 표준인 120V 콘센트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별도의 240V 전용 전기 회로나 별도 배선 공사가 필요하지 않다. 50갤런(약 190리터) 용량에 UEF(통합에너지효율) 3.80을 구현했으며 FHR(1시간 온수 공급량)은 최대 100갤런(약 380리터)에 달해 제품 크기를 늘리지 않고도 대용량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이밖에 온수 사용량에 따라 히트펌프와 가스 버너 운전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로드 센싱 기술과 전력 수요 대응 기능 등을 적용했다. NXW700은 2027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히트펌프 온수기(NPW500)는 물론 NXW700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최근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나비엔 바스케어,NFB-F 바닥형 보일러 등 3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