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에 출사표를 던졌다. 수주를 통해 용산 벨트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대신자산신탁이 개최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동부건설, 극동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8일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5400억원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46억원, 영업이익은 122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약 5년 만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오랜 기간 용산 일대 개발 경험을 쌓아왔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은 물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등을 확보했다. 숙대입구역세권까지 수주할 경우 기존 개발·운영 자산과 연계해 사업 거점을 확장하게 된다.
설계 부문에서는 글로벌 설계사인 SMDP와의 협업을 구상 중이다. 앞서 서울원 아이파크 및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협력한 바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은 본사 외에도 주요 운영 자산이 집결된 핵심 거점으로 축적된 복합개발 경험과 자산 연계가 강점"이라며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우량 도시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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