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위한 IR 데이 개최


국내 VC·기관투자자 초청…AI·우주항공·로보틱스 등 8개사 참여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KB이노베이션허브 – IR 데이(KB Innovation HUB - IR Day)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로보틱스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과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를 연결해 투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KB Innovation HUB-IR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주요 VC,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IR 행사다. 스타트업이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KB증권이 주관하는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KBFG KC)'와 연계해 진행됐다.

KB금융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 운용 규모와 주요 투자 산업군 등을 고려해 투자자를 초청했다.

행사에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의 투자 관련 계열사가 참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와 정책·기관 출자자를 포함해 총 33개사가 함께했다.

발표 세션은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4개사가 참여한 1부와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4개사가 참여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픈에셋, 옵트에이아이, 텔레픽스, 파일러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 기업은 각각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엣지·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솔루션, 우주 AI 종합 솔루션, 멀티모달 영상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AI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로가, 바이엘, 지오로봇, 플레이태그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식물성 콜라겐 원료 제조, IT 기반 시니어 요양 플랫폼,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AI 영상 기반 행동분석 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KB스타터스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 채널과 투자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향후 계열사 협업과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 행사 참석자들이 KBFG KC 주요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타트업과 자본시장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넓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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