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저탄소 시멘트와 탄소저감형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시멘트·레미콘·건설산업 통합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현황과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저탄소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레미콘업계의 배합기술과 품질관리, 건설업계의 설계·시공·발주 단계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시멘트 분야에서는 혼합재 사용 확대와 클링커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이 소개됐다. 레미콘 분야에서는 저탄소 시멘트와 콘크리트 제조를 위한 배합·혼화제 기술, 건설 분야에서는 친환경 공정과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 개발 현황이 공유됐다.
업계는 기술 개발과 함께 KS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등 관련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상무는 토론에서 "혼합재 확대와 클링커 저감 기술이 실증단계에 도달했지만 관련 제도가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KS·표준시방서 개선과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의 공동 R&D 지원을 제안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향후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저탄소 건축자재의 현장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