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1일 올해 첫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연 노조는 오는 11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도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16∼18일에는 7시간 파업으로 투쟁 강도를 높인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는 중인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산하 조직별로 순환파업을 전개하고 있다. 순환파업은 조업에 큰 영향은 없는 반면 오는 11일 예고된 전체 조합원 파업은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배분 등을 요구 중이다.
반면 사측은 지난 8일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4만7000원 포함) △격려금 200%+1000만원 △공조회비 회사 100% 부담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사측이) 제대로 된 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행동의 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