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나노로봇, X-Brain 뉴로모픽 반도체, 자율회복·자가적응 지능소재 등 26개 테마 후보군 중 3개 테마가 '미래 판기술'로 오는 12월 선정된다.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2027년 테마 발굴을 위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나노로봇 △X-Brain 뉴로모픽 반도체 △자율회복·자가적응 지능소재 △초저전력 우주 컴퓨팅 등 총 26개의 테마 후보군을 발굴했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새로운 산업·시장 창출 가능성과 글로벌 선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2월 말까지 내년도 신규 테마 3개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는 10년 뒤 기술·시장 변화를 내다보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미래 기술·시장·정책 동향을 분석해 67개 유망기술 영역과 925개 핵심 요소기술을 검토했다.
또 기술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 인터뷰, 국내외 SF 콘텐츠 600여 건 분석, AI 기반 테마발굴 시스템 등을 활용해 26개 후보군을 구체화했다.
산업부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단순히 기술의 우열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산업이 '무엇에 도전할 것인지'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첫 번째 테마로 △인공근육 전신구동 로봇 △PFAS-Free Transformation △End-to-End 3D 공간지능 3개를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인공근육을 활용해 사람처럼 유연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는 차세대 로봇,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PFAS(불소계 유해물질)를 대체하는 소재·공정, 현실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AI가 스스로 인식·판단하고 제어하는 3D 공간지능 기술개발에 각각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미래판기술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총 3026억원을 투입해 실패 가능성이 크더라도 성공할 경우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초고난도 기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는 현재 잘하고 있는 기술이 아니라, 10년 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도전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산업현장의 시각을 모아, 세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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