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 해결사 맡는다


AI농기계·정밀농업·관리 플랫폼 시연
농촌 고령화 심각…대행 서비스 중요성↑

대동이 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밀농업 기술 모델을 개발 중이다. 국가 농업 AX플랫폼 농작업 서비스 시연회에서 정밀 농작업 대행 서비스에 적용할 농작업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 대동

[더팩트 | 박성호 기자] 대동은 전국 지역농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AI농기계와 정밀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모델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 8월 28일 전북 김제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전국 지역농협 농작업 대행 담당 관리자와 실무자 약 40명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동은 AI농기계와 정밀농업 솔루션, 농작업 대행 관리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20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기반으로 전국 농업 현장과 연결된 농협 조직과 농업 AX의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에 의미가 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작업 대행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농작업 대행 직영사업 참여 농협은 2024년 222곳에서 2025년 290곳으로 약 31% 증가했으며, 농협의 밭농업 농작업 대행 면적도 같은 기간 16만1000ha에서 19만1000ha로 약 19% 늘었다.

농작업 대행은 농가가 경운·파종·비료 살포·수확 등의 작업을 신청하면 농협이 농기계와 작업인력을 투입해 대신 수행하는 서비스다. 대행 규모가 커질수록 특정 영농시기에 집중되는 수요에 맞춰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기상과 농경지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대동의 정밀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기존 농작업 인력과 현장 실행체계에 △AI농기계 △농작업 대행 관리 플랫폼 △정밀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작업의 계획·실행·관리를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모델이다.

관리 플랫폼을 통해 농가의 작업 요청과 농경지 정보를 관리하고 작업계획, 작업자·농기계 배치, 일정과 진행 상황 등을 관리한다. 작업 결과와 실적 데이터는 향후 작업계획과 운영 개선에도 활용한다.

정밀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대동이 컨소시엄 대표사로 사업 추진과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의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다. 총 사업투자비 2546억원 규모로 △AI·데이터 플랫폼 △AI 온실 △정밀 농작업 서비스 등을 구축해 농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실제 농업 생산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박윤성 대동 정밀농업분과장은 "전국 농협과 협력을 추진해 대동이 축적해 온 AI농기계와 정밀농업 기술을 실제 농업 현장에 확산하겠다"며 "국가 농업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작업 효율과 품질을 함께 높이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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