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국제 유가와 글로벌 금리 불안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9% 내린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조302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분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조9096억원, 2조43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4.02%) △SK하이닉스(-4.73%) △삼성전자우(-2.52%) △SK스퀘어(-7.97%) △삼성전기(-2.10%) △LG에너지솔루션(-5.31%) △현대차(-5.62%)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삼성물산(-4.48%) △KB금융(-1.23%)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부진은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간밤 뉴욕증시 등 글로벌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11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등 국제 유가도 각각 전날보다 4.60%, 5.20%)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4.79%까지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도 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0% 내린 803.9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728억원, 618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2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83%) △에코프로(-5.96%) △에코프로비엠(-7.06%) △레인보우로보틱스(-2.89%) △원익IPS(-0.27%) △리노공업(-1.68%) △심텍(-1.75%) △HLB(-2.06%) 등이 내리고, △주성엔지니어링(0.40%) △이오테크닉스(2.03%) 등은 올랐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7원 내린 1368.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