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보유 주식 95.7% 팔았다


66만9965주 장내 매도…지분율 0.01%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 총괄 사장이 SK네트웍스 보유 주식 대부분을 매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 총괄 사장이 보유 주식 대부분(기존 보유분의 95.7%)을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달 25일, 28일 31일, 9월 1일 등 나흘 동안 SK네트웍스 보통주 66만9965주를 장내 매도했다. 약 45억원 규모다.

최 사장은 SK네트웍스 주식 7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도를 통해 3만35주로 대폭 줄었다. 지분율도 0.32%에서 0.01%로 낮아졌다.

최 사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이다. 사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오너 일가가 자신이 속한 회사의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풍경이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2024년 4월 SK네트웍스 678만1744주와 SK㈜ 9만6304주 등 총 479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최 사장의 주식 매도는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던 SK㈜에 대한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이뤄졌다"며 "최 사장은 그동안 책임 경영 차원에서 꾸준히 회사 주식을 매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 가치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SK네트웍스는 "개인적으로 결정한 부분이라서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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