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회연대경제에 1조 1000억원 공급


내달 특례보증대출 출시…5년간 1000억원 출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다음달 1일부터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새마을금고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시작으로 포용금융 기반을 확대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이번 상품은 중앙회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을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하면 전국 새마을금고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한다. 정부는 이차보전으로 금리 부담을 낮춘다.

보증 비율은 대출 건별로 최대 100%까지 적용한다. 새마을금고의 신용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상품을 운영한 뒤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비수도권 차주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가 지난 2월 제시한 '비전 2030'의 포용금융 강화 방안 가운데 하나다. 오는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출시는 새마을금고만의 포용금융을 상징하는 큰 걸음"이라며 "적극적인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서민금융 강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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